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줄거리 (문단 편집) === 75화, 천지 === 비가 오는 날, 갑자기 천둥 소리가 울려퍼지고, 지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던 한지와 프록을 비롯한 예거파가 이 소리를 듣는다. 한지가 이 소리가 뇌창 소리임을 직감하고 소리가 난 방향을 바라보자 프록은 소리가 난 방향에 무언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소리의 주인은 지크와 리바이, 지크는 허리가 절단나 잘려나간 상체가 멀리 날아가 있었다. 거인 계승자라도 치명적인 수준의 부상을 입은 지크는 죽어가고 있었다. >'조용...하구나... 죽는... 건가...' 지크는 [[유미르 프리츠|낡은 옷을 입은 금발머리 소녀]]의 환상을 보며 의식을 잃고, 그런 지크에게 유일하게 살아 있던 무지성 거인 하나가 다가가 자신의 배를 갈라 그 안에 지크의 상체를 넣는다. 시간시나 구, 마침내 예거파가 병단을 장악하여 예거파가 아닌 병사들의 왼팔에 천을 달고 있었다. >옐레나: "금방 또 저희와 같은 식탁에 앉게 될 날이 올 거다... 제가 말씀 드린 대로 됐군요. 픽시스 사령관님.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모든 병단에 저항하는 것 일체를 금지하고 저희가 요구한 대로 이곳, 시간시나 구에 병사를 집결해주실 줄이야. >픽시스: "척수액을 섭취해버린 이상은 남겨진 수도 없지. 언제 거인화 당해버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니... 사람들을 물려놓았던 이곳(시간시나 구)외에 우리를 수용할 수 있는 곳도 없을 테지. 무엇보다도 한 두 명도 아닌 동료가 등 뒤에서 총구를 겨누고 있어서야 뭘 해 볼래야 해 볼 수가 없잖은가." >주둔병: "용서해주십시오 사령관님... 아들 놈과 함께 와인을 입에 담아버렸습니다..." >픽시스: "언제부터 배신하고 있었나?" >옐레나: "대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둔병: "용서해주십시오..." >픽시스: "아무래도... 보다 빨리 돌아설수록 보다 좋은 입장에 오르나 보구먼. 자랑스럽게 감고 계시는 하얀 천은 예거파란 걸 나타내 보이는 훈장이로군? 그렇다면 빨간 천은 척수액이 든 와인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듣고 복종을 강요당한 쪽인가. 그리고 보기 좋게 와인을 마시고 아무 사실도 듣지 못한 태반의 얼간이들은 검은 천으로 표시를 해놨단 말이지... '''마레랑 하는 짓이 비슷하구먼.''' 그대들이 태어난 고향도 이런 식으로 지배당한 것은 아닌가?" >옐레나: "적한테서 배울 수 있는 건 많죠." >픽시스: "적을 늘리는 법 또한 배운 모양이구먼." >옐레나: "아군이 되는 것을 거부했던 것은 당신들 아니었던가요?" >픽시스: "과연... 애시당초 독을 탄 와인을 대접한 손님을 신용하지 않았던 우리는 현명했던 것일지, 어리석었던 것일지..." >옐레나: "당신들은 어리석게도 현명했습니다. 처음부터 저희와 지크를 곧이 곧대로 믿었다면 이미 세계는 구원받고도 남았을 것을..." >픽시스: "음? 세계가 구원받는다고 말한 겐가? 지금부터 지크와 엘런은 접촉하여 소규모의 [[땅울림]]을 발동시키고 세계 각국에 향후 50년... 이 섬에 손을 댈 수 없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계획이었을 터... '''구원받는 것은 이 섬만이 아니란 말씀이신가?'''" 옐레나는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이 픽시스를 바라본다. >"모든 게 이미 늦었어. 지크는 충분히 당신들을 기다려줬거든. 그렇게 자비를 배풀어줬음에도 당신들은 방심한 틈을 노려 죽이겠단 식으로 답했지. 지크는 세계를 구할 신이기에 천벌이 떨어질 테죠." 지하감옥, 코니는 아르투르가 건내준 차를 마시며 아르민에게 [[초대형 거인|거인의 힘]]으로 감옥에서 나갈 수 있냐고 묻지만 아르민은 시간시나구를 날려버리는 것밖에 안된다고 말한다. 초대형 거인은 엘런과 달리 그렇게 범용성이 뛰어나지 않다며. 잠깐의 침묵이 이어진 뒤, 장이 아르민에게 왜 엘런에게 얻어터졌냐고 묻는다. 아르민은 엘런이 미카사한테 상처 주는 말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주먹을 날렸고 오히려 얻어맞았다고 하자 장은 어떤 식으로 상처를 입혔냐고 묻는다. 아르민이 말하려던 차, 미카사가 저지하나 장은 그냥 넘길 게 아니라고 하자 코니는 엘런이 가장 소중히 여겼던 둘에게까지 폭언을 날릴 정도면 이미 답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장은 약간 생각이 달랐다. >"녀석이 만일 제정신이라고 한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런 짓을 할 것 같지는 않아. 뭔가... 거기에 녀석의 진의가 숨겨져 있는 거 아냐?" 그때, 옐레나와 오니안코폰, 그리즈가 그들에게 다가온다. 코니는 오니안코폰을 보며 그쪽에 붙은 거냐고 화를 내지만, 오니안코폰은 지크와 엘런에 접촉할 때까지 얌전히 있어달라고 말한다. >장: "잘 됐구만, 옐레나. 일이 원하던 대로 잘 풀려서 기분이 좋겠어? 엘런은 너를 경유해 지크의 의도대로 움직였고 마레를 습격하게 만들어 에르디아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냈는데다 척수액이 든 와인으로 병단까지 지배해버렸으니 말이야. 이걸로 너희는 에르디아국과 시조의 힘을 손에 넣고 마레를 멸망시키고 조국의 복수를 이루겠지. 이게... 이 섬에 온 진짜 목적이었던 거지...?" >오니안코폰: "섬도 발전시켜줬잖아... 100년은 뒤쳐졌던 이 미개한 섬을..." >니콜로: "너희들이 쾌적하게 살기 위해서잖아! 섬의 통치자가 될 네녀석들이!" >그리즈: "속은 녀석이 졌다. 그냥 그것 뿐인 일이지." >니콜로: "그리즈...! 우리를 팔아넘기고 옐레나의 하인으로 승격했다 보구나? 이 고자질쟁이 녀석!" >그리즈: "바보냐? 악마놈들 편이나 들면서 배신한 건 너잖아...! 악마의 후예인 [[사샤 브라우스|감자 냄새 나는 여자]] 따위한테 헤벌쭉해 갖고는...!" 그리즈의 도발에 니콜로는 격노하지만 그를 붙잡을 수는 없었다. >그리즈: "나한테 매일 밤 그 여자 이야기나 떠들어대곤... 그 창녀가 죽어서 정신 좀 차리려나 했던 내가 바보였지!" >니콜로: "이 자식 지금 뭐라 했냐!" >그리즈: "알아듣게 다시 말해주마... 그 창녀는 더러운 악마..." 그 순간, 옐레나가 권총으로 그리즈의 머리를 쏴 날려버린다. 옐레나는 니콜로와 104기에게 허리를 굽힌다. >"이 친구가 범한 결례에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당신들을 악마라 매도하는 자들은 이 섬에 필요 없으니까요. 그리고 믿어주십시오. 저희들의 진정한 목적은 마레를 향한 복수 따위의 공허한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에서 증오의 연쇄를 끊어내고 에르디아만이 아닌 마레마저도 구해내는 게 목적이랍니다. 숨김없이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를 구할 지크의 비책, '''안락사 계획의 전모를...'''" 지하, 가비는 홀로 그 안에 갇혀 있었다. 그때, 엘런이 들어온다. >엘런: "여어, 사샤를 죽인 꼬맹이." >가비: "무슨 볼일이야...?!" >엘런: "팔코를 구하고 싶다면 협력해라. 무선으로 구조를 요청해줘야겠다. 벽 안에 침투한 [[피크 핑거|침입자]]가 반응을 보이게 말이야." 그 순간, 정말로 조사병단의 옷을 입고 잠입한 피크가 다른 병사 하나를 칼로 찔러 죽이고 엘런에게 총을 겨눈다. >피크: "움직이지 마, 가비도 조용히 하고.(가비: 피크 씨?!") 조용히 해야지. 네가... 엘런 예거라고 보면... 되겠지?" 피크는 계속 엘런에게 총을 겨눈다. >피크: "가비, 그 라이플을 엘런한테 겨눠. 가비! 엘런, 주머니에서 손 빼줄래?" >엘런: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지?" >피크: "방아쇠를 당길 거야. 네 뇌수가 바닥에 흩뿌려지겠지. 본 적 없어? 거인이 될 틈 따윈 없을걸." >엘런: "그래서? 아직도 쏘지 않는 거냐? 지금 방아쇠를 안 당길 거면 뭘 하러 여기에 온 거지?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면 어떻게 되는데?" >피크: "어떻게 될지 네가 알 건 없어. 바닥에 흩뿌려진 다음이어서야..." >엘런: "아니, 알지. 너는 쏘지 않아. 시조의 거인을 죽인다는 건 허가받지 못했을 테니까.(총구에 이마를 들이민다.) 명령은 '반드시 시조를 탈환해라'다. 이 판국에 이르러서도 댁은 일단 거인이 된 뒤에 나를 살린 채로 먹어야만 하지. 안 그런가?" 가비가 엘런에게 총을 겨누자 피크가 말한다. >피크: "가비, 방아쇠에서 손가락을 떼." >엘런: "중대한 병규범 위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건... 너만이 아니라 수용구에 사는 가족도 마찬가지니까." 피크는 총을 땐 채 양 손을 든다. >피크: "네, 못 쏩니다~ 너를 먹는단 선택지도 정말 답이 없을 것 같고 아무래도 영..." >가비: "피크 씨...?" >피크: "내가 침입했을 때 남은 거인의 발자국이 들켰던 거지? 그쪽에서 움직이기 전에 품 속으로 파고들어줄까 해서 여기까지 온 거야 좋았지만... 하지만 쏘지 못한 이유는 그밖에도 있어. 네가 시조의 힘을 제대로 쏠 수 있다면 '''마레를 쓰러뜨릴 수 있는 게 아닐까 했거든.''' 승산도 없이 전세계를 적으로 돌린 건 아닐 거 아냐? 하지만 그 승산이란 게... 시조의 힘 말고 뭐가 또 있긴 해?" >가비: "피크 씨...? 무슨 소리 하는..." >피크: "가비, 그만 라이플을 내려." >엘런: "그렇다고 하면 목적이 뭐지?" >피크: "마레를 포함해... 전 세계로부터 지배당하고 있는 에르디아인의 해방. 지금 당장... 내 가족을 수용구로부터 꺼내주고 싶어. 나는 단 한 명 밖에 없는 가족인 아버지가 제대로 된 의료를 받게 해주고 싶어서 전사가 됐어. 아버지의 목숨은 연명할 수 있었지만 내게 임기가 얼마 안 남았단 걸 알게 된 아버지는 슬픔에 빠져 계셔. 죽기 전에 홀로 남겨지게 될 아버지께 내 손으로 에르디아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는 마레를 쳐부술 필요가 있지. 나도 뭐든 협력하겠어. 마레를 남김없이 몰살시킬 수만 있다면 난 무슨 짓이든 하겠어!" 두 사람의 믿음없는 시선이 오고갈 때, 가비가 말한다. >가비: "마레를 습격시킨 주모자는 지크 씨였어... 피크 씨도 그러는 거야...? 우리는 뭘 위해 싸워 왔던 거야?! 선량한 에르디아인이란 걸 전세계한테 인정받으려면...! 언젠가...! 에르디아는 해방되는 게 아니었어?! 당신도 지크랑 똑같은 배신자인 거야?!" 피크는 가비에게 다가가 자신에게 겨눈 총을 치운다. >피크: "가비, 우리는 마레인? 에르디아인? 뭐라고 생각해?" >가비: "우리는... 명예 마레인..." >피크: "아니지, 우리는 유미르의 백성. 이것만이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는 사실. 무슨무슨 인이라고 백날 자칭한 들 우리는 거인이 될 수 있는 인종이야. 슬라바 요새에서 봤던 대로... 거인의 힘은 언젠가 통하지 않게 돼! 즉, 우리는 마레에게 이용당한 끝에! 언젠가 모두 죽임당할 거라고! '선량한 에르디아인'이란 걸 끊임없이 증명해 봤자 우리가 해방될 날은 오지 않아.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인권을 쟁취해낼 수밖에 없는 거야!" 엘런은 손가락에 상처를 보이며 말한다. >엘런: "증명해라. 네가 우리에게 힘을 보태겠다면 뭐라도 증거를 보여 봐." >피크: "이 도시에 숨어 있는 [[포르코 갤리어드|동료]]들의 위치를 알려주겠어." >엘런: "무슨 수로?" >피크: "이 건물 옥상에 가면 바로 손가락으로 가리킬 수 있어." >엘런: "그것도 괜찮겠지..." 엘런은 상처를 재생시킨다. 다시 지하 감옥, 옐레나의 설명을 들은 아르민은 당황한다. >아르민: "아이가, 태어나지 않게 돼...?" >옐레나: "그렇습니다. 그것이 지크가 고안한 '안락사 계획'. 이 세상으로부터 거인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고통들이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겁니다. 서서히... 평온하게..." >장: "아니... 잠깐, 그게 뭐가 평온해?! 유미르의 백성이 소멸할 때까지 인구가 계속 줄었다간! 나라의 늘그막에는 늙은이들밖에 안 남게 되잖아! 그런 상태로 어떻게 나라를 지키는데?! 다른 나라들이 그냥 손가락만 빨기라도 한다는 거야?!" >옐레나: "그에 관해서는 이전에 이야기를 나눴던 대로 '땅울림'이란 억지력을 행사할 수 있게끔 시조와 왕가를 계승하면 유지하는 게 불가결한 상태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히스토리아 여왕께서는 후사를 배고 계시죠. 그 아이가 천수를 다할 때까지 몇몇 유미르의 백성이 시조의 거인을 계승해나간다면..." >장: "그 따위로 모든 게 완벽하다고 지껄일 셈이냐?" >옐레나: "완벽, 절대. 그런 건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아요. 어느 나라건 갖가지 문제를 끌어안고 있지요. 하지만 단 한 가지, 분명한 건... 강대한 거인의 위협. 피와 눈물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자가 존재했다는 진실이죠. 지크와 엘런. 인류사가 앞으로 몇 천년이나 계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만한 위업을 이뤄낼 인간이 앞으로 나타나긴 할까요? 그 형제는... 이후로 몇 천년이라 두고두고 구전될 상징이 될 겁니다...! 고대의 신들이 그러했듯이... 그리고 그 둘은 사후에도 구세주로서 인류를 밝히는 태양이 되어...!" 그때, 갑자기 아르민은 울기 시작한다. >아르민: "그런 숭고한 생각이 있었을 줄이야...! 감동... 했습니다...!" 아르민의 말에 옐레나는 미소를 짓는다. 그 순간, 다른 병사가 달려와 침입자가 있다는 것을 밝힌다. 예거파는 금세 혼란에 빠져 입체기동장치를 장비하고, 팔코와 나일이 갇힌 곳에서도 그 소란이 들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진다. 피크는 가비, 그리고 예거파 병사들과 함께 엘런의 뒤를 따라 걸으며 말한다. >피크: "나도 이제 너희 동료가 됐다고 받아들여도 되는 거야?" >엘런: "네가 다른 [[포르코 갤리어드|침입자]]를 바친다면 말이지. 그때는 마레 꼬맹이랑 수갑으로 이어두마. 섣불리 거인화했다간 그 아이는 산산조각이 나겠지." >피크: "안심해. 이 아이도 금방 이해해줄 테니까." 피크는 계단을 오르며 계단 아래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예거파 병사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이고, 홍조를 띄는 예거파 병사들 사이로 '''[[포르코 갤리어드|익숙한 얼굴의 병사]]가 못마땅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가비: "있잖아...! 팔코는 어디 있어...?" >엘런: "팔코도 여기 있다. 하지만 지크의 척수액을 입에 대버렸지." >피크: "무슨 소리야?!" >엘런: "글쎄다... 척수액이 든 와인이 입에 들어갔다고 들었다." >가비: "설마 그때...? 나 때문에... 또..." >피크: "과연... 지크의 척수액으로 병단을 지배한 거구나. 지크한테 [[다이나 프리츠|어째서]] 특별한 능력이 [[유도신문|있는지 알아?]]" >엘런: "글쎄다... 댁은 알고 있나?" >피크: "아니. 아무도 몰랐어. 지크 본인 말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크는 언제나 거짓말을 달고 사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게 확신으로 바뀐 게 4년 전이었지. 너를 눈 앞에 두고서 처음으로 본심을 털어놨으니까. '믿어다오. 나는 네 이해자다. 엘런, 언젠가 너를 구해내주마.' 다름 아닌 너한테는 특별한 능력에 대한 비밀도 털어놓은 거 아냐? 예를 들면, 그 비밀이... 시조의 거인이 가진 힘을 끌어내는 걸로 이어진다든가..." 그때, 옥상으로 가는 문이 열리고 피크는 문 뒤에 서 있던 옐레나를 보며 미소짓는다. >피크: "어머? 턱수염은 밀어버린 거야? [[반어법|굉장히 잘 어울리던데.]] 피크가 옥상으로 걸어가자, 옐레나는 엘런에게 속삭인다. >옐레나: "엘런, 저 여자를 신용하는 건...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엘런: "그래... 신용하고 있진 않지만 저 여자도 마찬가지다." 엘런도 뒤따라 옥상 한가운데로 걸어가자 옥상 끝에 서 있던 피크가 다시 말한다. >피크: "그런데 아직도 시조의 힘은 쓰지 않는 거야? 지크는 어디 있고?" >엘런: "금방 알게 될 일이다. 증명이나 해라. 적은 어디에 있지?" 예거파 병사들이 옐레나의 신호에 맞춰 발포할 준비를 하고, 엘런도 이미 상처를 내 거인화할 준비를 할 때, 피크는 겁에 질린 가비의 손을 꽉 잡으며 미소를 짓더니, '''고개를 돌려 손가락으로 엘런을 가리킨다.''' >'''"거기."''' 피크가 가비를 감싸고 넘어지는 순간, '''엘런이 있는 그 자리에서 포르코의 턱 거인이 뛰쳐 나와 공격한다.''' 예거파는 물론, 오니안코폰에 심지어 옐레나까지 경악하는 순간, 턱 거인에 의해 양 다리가 잘린 엘런은 그 자리에서 거인화 하고, 그 충격이 지하 감옥까지 전해지자 아르민은 거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거인화 후폭풍으로부터 턱 거인이 가비와 피크를 지키는 가운데 배신한거 아니었냐는 가비에게 피크가 말한다. >"가비, 내가 동료를 팔 거라 생각한 거니? " >가비: "그치만...! 마레에 따라 봤자 우리한테 미래는 없다고...!" >"저길 봐." 가비는 하늘을 올려다보고는 감동한다. '''마레의 전력~~비행선 다섯 척~~[* 이 장면은 많은 커뮤니티에서 마레의 전력이 고작 비행선 다섯 척 밖에 안되냐며 조롱거리가 되었다. 비행선이 너무 적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파라디섬 세력의 침공으로 군사력이 매우 부족해진 마레의 상황을 고증한 것이며, 원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연출에 의해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맞다. 참고로 원래는 사실 7척인데 2척은 퇴각용, 5척은 전투용이다. 하지만 이 5척이 예거파를 몰살시킴으로서 10척이 왔다면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뻔한 얘기.][* 한 팬이 이 편 이전과 이후 방영된 장면들을 모아 훨씬 더 낫게 편집한 영상이 있는데, 보려면 [[https://m.youtube.com/watch?v=vVuheAdoRCU|여기로.]]]이 시간시나 구 상공에 도착한 것.''' >피크: "나는 마레 따윈 믿고 있지 않아. 나는... 함께 싸워왔던 동료를 믿고 있지." 한 비행선에 라이너, 코슬로, 콜트, 마가트를 비롯한 마레인들이 타고 있으며 마가트가 시간시나 구를 바라본다. >마가트: "봉화가 올랐군. 피크와 갤리어드가 놈의 위치를 밝혀냈다. '''시조의 거인'''이다. 레벨리오에서 설욕을 다해라! 여기서 녀석을 끝장내는 거다." 라이너는 거인화한 엘런을 내려다보고, 엘런은 라이너를 올려다보며 말한다. >'''"와라... 라이너...!"''' 그리고, 75화 및 파이널 시즌 Part 1 종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